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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부장 작성일20-10-21 12:56 조회208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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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은 아이폰12에 들어가는 'A14 바이오닉 칩'이 탑재한 태블릿 PC 신제품 '아이패드 에어 4세대'를 공개했다. /애플 제공


시형 아이패드, 오늘(21일)부터 온라인 주문 가능

[더팩트│최수진 기자] 애플이 지난달 온라인 공개 행사를 통해 선보인 아이패드 에어 4세대와 아이패드 8세대를 오는 29일부터 국내 출시한다고 21일 밝혔다.

온라인 주문은 21일부터 가능하며, 판매는 애플 가로수길, 애플 공식 홈페이지, 통신사, 애플 공인 리셀러 등에서 진행된다.

아이패드 에어 4세대는 10.9형 디스플레이가 적용된 전면 화면 디자인, 업그레이드된 카메라와 오디오 성능, 상단 버튼에 통합된 새로운 터치 ID 센서, A14 바이오닉 칩셋 등이 특징이다.

특히, 아이패드 에어 4세대에는 아이폰12에 탑재되는 새로운 앱 프로세서(AP)인 'A14 바이오닉 칩'이 탑재된다. A14 칩의 CPU 성능은 전작 대비 40% 개선됐으며, 그래픽 성능은 30% 향상됐다.

색상은 △실버 △스페이스 그레이 △로즈 골드 △그린 △스카이 블루 등 5가지다. 내장 메모리는 64GB 및 256GB 등 2가지로 나뉜다. 아이패드 에어의 가격은 △77만9000원(와이파이 모델) △94만9000원(셀룰러 모델) 등이다.

보급형 라인업인 아이패드 8세대는 10.2형 디스플레이와 A12 바이오닉 칩셋 등을 탑재했다. 가격은 △44만9000원(와이파이 모델) △61만9000원(셀룰러 모델) 등이다. 색상은 실버, 스페이스 그레이, 골드 등 3가지며, 내장메모리는 32GB 및 128GB로 출시된다.

그렉 조스위악 애플 글로벌 마케팅 담당 수석 부사장은 지난달 신형 아이패드를 공개하면서 "아이패드 에어는 완전히 재설계돼 훨씬 더 강력해졌다"며 "대대적으로 강화된 성능을 갖춘 새로운 아이패드 에어는 고객들에게 더욱 합리적인 가격으로 강력한 프로 기능을 제공한다. 이를 통해 고객들의 일상을 풍성하게 해줄 더욱 다양한 방법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jinny0618@tf.co.kr

[OSEN=광주, 곽영래 기자] 20일 오후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 NC 다이노스의 경기가 열렸다. 2회초 2사 KIA 장현식이 NC 나성범에게 2루타를 허용한 뒤 아쉬워하고 있다. /youngrae@osen.co.kr


[OSEN=광주, 이선호 기자] "이상적이라면 선발 기회 줄수도 있다".

KIA 타이거즈 이적생 장현식(25)이 선발투수로 부진한 투구를 했다. 20일 광주에서 열린 친정 NC 다이노스와의 경기에 선발등판했으나 1⅔이닝 8피안타 1볼넷 1사구 7실점(6자책)을 기록했다. 팀의 3-13 패배의 원인을 제공했다. KIA의 가을야구도 끝나가고 있다.

장현식에게는 시험대에 오른 경기였다. 남은 시즌 보다는 내년 시즌을 생각하는 등판이었다. 양현종이 메이저리그행이 유력해 토종 선발투수가 절대적으로 필요하다. 얼마 되지 않는 후보선수 가운데 한 명이다. 나이도 젊고 140km대 후반의 공을 뿌린다. 선발경험도 있다.

이날 윌리엄스 감독은 경기를 앞두고 "장현식은 선발을 준비했고, 수업을 했던 선수이다. 초반부터 적극적으로 스트라이크존을 공략해야 한다. 최대한 경쟁력 있는 경기를 해야 한다. 긴 이닝을 소화하기를 바란다"고 기대했다. 선발투수로 5이닝 이상을 책임져야 한다는 주문이었다.

그러나 장현식은 아웃카운트 5개만 잡고 2회 도중 강판했다. 기대를 저버린 투구였다. 대량실점으로 인해 이적후 평균자책점이 10점(10.86)을 넘겼다. 선발 2경기 모두 조기강판했다. 상대가 너무 강했다. KT와 NC는 리그 최강의 타선을 보유하고 있는 팀이었다.

이적후 제성적을 내지 못했으니 따가운 눈길이 쏠릴 수 밖에 없다. 볼이 한복판에 몰리고 밋밋하다. 변화구의 각도 예리하지 못하다. 실패작이라는 소리를 들어도 할 말이 없다. 그럼에도 장현식은 내년 시즌 선발투수 후보군에 있다. 이날은 150km짜리 공을 뿌렸다. 줄곧 140km대 후반의 구속이었다. 불운하게도 바가지성 안타들이 나오면서 위기에 몰렸다. 그 위기를 막지 못했고 수비 실책도 나왔다.

윌리엄스 감독은 장현식의 선발기용에 관련해 "향후 팀의 뎁스 상황에 따라 결정하겠다. 당연히 선발투수에 대한 열망을 갖고 있다고 알고 있다. 모든 것이 이상적이라면 선발투수로 기회를 주겠다. 올해는 시즌 중반에 왔다. 많은 상황들이 일어나 선발투수로 기용은 힘들었다"고 말했다.

여전히 가능성을 인정하면서도 이상적인 선발투수의 덕목을 주문했다. 보완점이 많다. 보다 정교한 제구, 변화구 커맨드, 스피드오프 구종이 필요하다. 무엇보다 무너진 멘탈의 회복도 필요하다. 지금의 쓰라린 시련이 그를 일어서게 만들까? 장현식의 숙제이자 KIA 스토브리그의 숙제이다. 그는 아직 젊다. /sunny@osen.co.kr
인천 10대 이어 고창·대전에서 어르신 2명 사망

보건당국 “백신과 사망 간 연관성 아직 확인 안돼”

전문가 “고위험군은 접종 필요, 접종 후 휴식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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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만 70세 이상 어르신을 대상으로 한 인플루엔자(독감) 백신 무료접종 사업이 시작된 19일 오후 서울 송파구 한국건강관리협회 건강증진의원 서울강남지부를 찾은 시민이 독감 예방접종을 받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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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손인규 기자] 인플루엔자(독감) 백신 접종 이후 사망자가 연일 나오면서 독감 백신에 대한 불안감이 계속 커지고 있다. 아직 인과관계가 밝혀진 것은 아니지만 상온 노출, 불순물 혼입 등으로 이미 불안감을 느꼈던 국민들은 백신 접종을 주저하는 모습이다. 더구나 사망자의 부검을 통해 인관관계 결과가 나오는데만 최대 한 달 가까이 걸리는 것으로 알려져 백신 접종에 대한 불안감은 더욱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전문가들은 다만, 일부 부작용이 있을 수는 있지만 독감 백신은 안전성이 입증됐다며 지나친 불안감을 가질 필요는 없다고 말하고 있다.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현재까지 독감 백신을 맞고 사망한 사람은 총 3명이다. 인천의 17세 고등학생 이 지난 14일 백신을 접종하고 이틀 뒤인 16일에 사망한데 이어, 20일에는 전북 고창에서 78세 여성과 대전의 82세 남성이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들이 접종한 백신은 상온 노출로 효능 저하 우려가 제기되거나 백색 입자가 검출된 제품은 아닌 것으로 조사됐다. 더구나 이들은 접종 후 별다른 특이사항이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10대 학생의 경우 평소 알레르기성 비염 외엔 특별한 질환을 앓지 않았고, 고창의 70대 어르신은 생전에 고혈압과 당뇨 등 지병을 앓고 있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대전에서 사망한 80대 어르신은 평소 건강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대전시 관계자는 “이 분은 고혈압이나 당뇨 등 기저 질환이 없고 이날도 건강한 상태에서 백신을 맞은 것으로 파악됐다”며 “의원에서 접종할 때도 아무런 문제가 없던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독감 백신과 사망 사이의 인과관계는 조사가 진행 중이다. 17세 고등학생을 부검한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은 1차 소견에서 백신 접종과 사망간 관련성은 적을 것 같아 보인다고 밝혔지만 아직 명확한 사망 원인이 밝혀지지 않아 추가 검사를 진행하고 있다. 보건당국은 최종 결과까지 최대 한 달이 걸릴 수도 있다고 밝히고 있다.

이처럼 독감 백신 접종자 중 사망자가 3명까지 나오자 전문가들은 이런 상황이 이례적이라면서도 주의를 당부했다. 김우주 고대구로병원 감염내과 교수는 “이번 사망 사례는 두 가지로 나눠서 봐야 하는데 어르신이 백신 접종 후 사망하는 경우는 과거에도 종종 있어 왔다”며 “다만 건강한 10대 청소년이 백신 접종 후 사망하는 건 매우 드문 일이어서 부검 등을 통해 인과관계를 살펴 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어르신의 사망에 대해서는 “올 해에는 코로나19로 인한 팬데믹 공포로 어르신들이 접종 초기 의료기관으로 몰린 것으로 아는데 갑자기 추워진 날씨에 대기하는 시간이 길어지면서 혈관질환의 위험 등이 더욱 높아졌을 수 있다”며 “더구나 접종 후 충분한 휴식을 취하지 않고 밭일을 하거나 하면 몸에 무리가 생길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처럼 독감 백신 접종자 중 사망자가 잇따르자 백신에 불안감을 느끼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최근 맘카페와 블로그 등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는 ‘아이들 맞은 독감 백신은 괜찮은 거냐’, ‘이미 무료로 접종했는데 어떻게 해야 하나’ 등 백신에 대한 우려의 글이 지속해서 올라오고 있다.

이에 김탁 순천향대 감염내과 교수는 “독감 백신은 이미 수십 년 동안 맞아 온 주사이기 때문에 이번 사례로 과도하게 공포심을 갖을 필요는 없다”고 말했다.

김우주 교수도 “불안함이 있더라도 고령자, 만성질환자, 임산부 등 고위험군은 독감 백신을 맞는 것이 필요하다”며 “백신은 컨디션이 좋은 날에 맞는 것이 좋고 접종 당일에는 무리한 활동을 하지 말고 충분히 휴식을 취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ikson@heraldcorp.com
'브람스를 좋아하세요?' 대본 집필
2018년 SBS 문화재단 극본공모 당선 작가
[서울=뉴시스]SBS 월화극 '브람스를 좋아하세요?' 스틸. (사진=SBS '브람스를 좋아하세요?' 제공) 2020.10.21.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SBS 월화극 '브람스를 좋아하세요?' 스틸. (사진=SBS '브람스를 좋아하세요?' 제공) 2020.10.21.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강진아 기자 = "진심을 다해 꿈꾸고 사랑했다면 그 시간은 결과를 떠나 그 자체로 가치 있는 시간이고, 그런 나는 누구보다도 가치 있고 소중한 사람입니다."

SBS 월화극 '브람스를 좋아하세요?'의 류보리 작가는 드라마를 통해 청춘들에게 들려주고 싶었던 이야기를 묻자 이렇게 답했다.

지난 20일 종영한 '브람스를 좋아하세요?'는 스물아홉 경계에 선 클래식 음악 학도들의 아슬아슬한 꿈과 사랑에 관한 이야기를 잔잔하면서 클래식한 감성으로 그려내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았다.

류 작가는 뉴시스와의 서면 인터뷰에서 "활자로 종이에 쓴 세계가 영상으로 생생히 살아나는 것을 보는 느낌은 정말 신기하고 신비로웠다"며 "아름답고 애틋한 세계를 만들어내신 감독님과 배우분들께 말로 표현할 수 없는 큰 고마움을 느낀다. 드라마를 사랑해주신 시청자분들께도 큰 감사를 드리고 싶다"고 종영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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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람스를 좋아하세요?'는 류 작가가 지난 2018년 SBS 문화재단 극본공모에 당선돼 인턴작가 생활을 하던 당시 미니시리즈 과제로 처음 작업했다고 밝혔다. 당시 인턴작가 합평회에서 만난 조영민 감독과 마음이 잘 맞아 2부작 드라마 '17세의 조건'을 같이 해 지난해 방송했고, 이번 미니 시리즈도 함께 준비했다고 전했다.

드라마는 음대와 문화재단의 일들이 사실적으로 그려졌다는 평도 받으며 주목 받았다. 더욱이 류 작가는 바이올린 전공으로 음대를 졸업하고 경영학도 함께 공부한 것으로 알려져 화제가 됐다.

하지만 류 작가는 "주인공들은 허구의 인물이고 이들이 겪는 일도 허구의 사건들"이라며 "제 경험담도 들어있지 않다"고 밝혔다.

제목에 담긴 작곡가 브람스는 절친한 음악적 동료이자 멘토였던 슈만의 아내 클라라를 평생 사랑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드라마는 '브람스-슈만-클라라'의 삼각관계를 혼란과 불안 속에 있는 청춘들의 짝사랑 이야기로 담아냈다.

드라마는 잔잔하게 흐르지만, 그 속에서 긴장감을 놓지 않았다. 류 작가는 담담하고 고요하면서도 팽팽한 느낌을 살리고 싶었다고 밝혔다.
[서울=뉴시스]SBS 월화극 '브람스를 좋아하세요?'. (사진=SBS '브람스를 좋아하세요?' 제공) 2020.10.21. photo@newsis.com영상 바로보기

[서울=뉴시스]SBS 월화극 '브람스를 좋아하세요?'. (사진=SBS '브람스를 좋아하세요?' 제공) 2020.10.21. photo@newsis.com
"전체적으로 잔잔해 보이지만 속을 들여다보면 주인공들은 각자 가득 차 넘칠 것 같은 감정들을 품고 있는 드라마를 쓰고 싶었어요. 컵에 물을 가득 담으면 표면장력 때문에 표면이 볼록하게 담기게 되는데, 평온해 보이지만 살짝 건드리거나 한 방울만 물을 더 붓게 되면 바로 넘치죠."

대본을 쓰면서 가장 중점을 둔 것은 극 중 '채송아'(박은빈 분)와 '박준영'(김민재 분)이 서로에게 스며드는 감정선을 자연스럽게 쌓아가는 부분이었다고 했다.

류 작가는 "두 사람 모두 첫눈에 반해 불같은 사랑에 빠지는 것이 아니라 각자의 짝사랑이 있는 상태로 처음 만나 안면을 트고 점차 서로에게 스며드는 것이기에 그 과정이 자연스럽게 느껴지도록 신경을 많이 썼다"고 설명했다.

또 두 주인공을 통해 자기 자신을 있는 그대로 인정하고, 믿고 사랑하는 것이 행복을 찾아가는 1순위 조건이라는 것을 말하고 싶었다고 강조했다.

류 작가는 "송아는 주인공 중 제일 평범해 보이고 조용하지만 내면이 가장 단단하다. 하지만 꿈이 현실의 벽에 부딪히며 자존감이 바닥으로 떨어지고 절망과 미래에 대한 불안감에 잠식되는데, 그런 상태에서 연애도 제대로 될 리 없다고 생각했다"며 "나를 가장 아끼고 소중히 여겨야 하는 건 바로 자신이고, 자기중심이 먼저 단단하게 잡혀야 건강한 연애를 할 수 있지 않을까 했다"고 말했다.

이어 "연주자로 산다는 건 타인의 평가에서 벗어나기 어렵고, 준영은 늘 자기 자신보다 타인의 만족을 우선순위로 두며 연주하는 삶을 살아온 인물"이라며 "준영이 자기 자신을 오롯이 믿고 자기 마음을 따라가는 연주를 하게 되는 결말을 통해 자신을 믿고 사랑하는 것이 행복을 찾아가는 길이 아닐까 하는 이야기를 하고 싶었다"고 덧붙였다.
[서울=뉴시스]SBS 월화극 '브람스를 좋아하세요?'. (사진=SBS '브람스를 좋아하세요?' 제공) 2020.10.21.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SBS 월화극 '브람스를 좋아하세요?'. (사진=SBS '브람스를 좋아하세요?' 제공) 2020.10.21. photo@newsis.com
채송아와 박준영 역을 맡은 박은빈과 김민재의 연기와 연주는 완벽했다고 극찬했다. 두 배우의 진실된 눈빛과 연기 덕분에 송아와 준영이가 실제 인물처럼 느껴졌다며 고마움을 표했다.

"두 배우 모두 엄청난 노력을 들여 악기를 연습했어요. 두 배우를 처음 만났을 때부터 큰 신뢰를 느껴 사실 걱정은 하지 않았죠. 연주 연기 영상을 처음 봤을 땐 너무 놀라 입이 떡 벌어질 정도였어요. 제 주변의 프로 연주자들도 드라마를 보고 놀라서 연락이 많이 왔는데, 실제 음대생을 캐스팅해 촬영했다고 해도 무리가 없을 정도로 완벽한 연기였죠."

드라마 속 박준영이 연주하는 슈만의 '트로이메라이'를 비롯해 다양한 클래식들은 귀를 사로잡는다. 류 작가는 가장 좋아하는 곡으로 송아의 졸업연주회 곡인 브람스의 '스케르초'와 준영이 졸업연주회에서 연주하는 슈만의 '헌정'(리스트의 피아노 편곡 버전)을 꼽았다.

"송아의 졸업연주회 곡으로 브람스의 다른 바이올린 소나타를 고를 수도 있었지만, 이 소나타 자체가 슈만과 브람스가 함께 작곡하고 클라라의 피아노 반주로 처음 연주된 곡이라는 의미가 있기에 송아와 준영이 같이 연주하는 곡으로 알맞다고 생각했어요."

무엇보다 'F-A-E'라는 제목('자유롭고 고독하게' 독일어 문구의 머리글자)과 송아의 마지막 내레이션('자유롭고 행복하게')이 맞물려 드라마의 키워드인 '행복'을 말하는 곡이라고 설명했다. '스케르초'는 브람스와 슈만, 다른 작곡가 한 명이 악장별로 나눠 공동 작곡한 'F-A-E' 소나타에서 브람스가 작곡한 악장이다.
[서울=뉴시스] SBS 월화극 '브람스를 좋아하세요?' OST 스페셜 앨범. (사진 = 냠냠엔터테인먼트 제공) 2020.10.14.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SBS 월화극 '브람스를 좋아하세요?' OST 스페셜 앨범. (사진 = 냠냠엔터테인먼트 제공) 2020.10.14. photo@newsis.com
"송아에게 말보다 음악을 먼저 건네며 송아의 마음에 스며들었던 준영이 일련의 사건을 겪은 후 다시 사랑을 고백하는 음악으로 조금의 망설임도 없이 선곡했어요. 드라마 작업 전부터 이 곡을 무척 좋아했는데, 제가 매우 좋아하는 피아니스트 손열음씨의 연주 음원으로 방송에 나갈 수 있어서 더욱 특별하게 여겨져요."

'클래식 멜로'를 선사한 류보리 작가가 현실 속 또다른 송아와 준영 같은, 이 시대의 청춘들에게 전하고픈 말은 무엇일까.

"꿈꾸고 사랑하는 것은 중요하지만, 일단 내가 최선을 다했다면 설사 실패했다 하더라도 너무 큰 상처를 받고 지난 시간을 모두 허무하게 여기진 않았으면 해요. 결과를 떠나서 후회 없이 꿈꾸고 사랑해 본 사람만이, 그렇게 사랑해본 내 자신을 스스로 소중히 여기고 아끼는 사람만이 다음에 만날 또다른 꿈과 사랑의 소중함을 알 수 있다고 생각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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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대전, 이상학 기자] 한화 이글스의 간판 스타 김태균(38)이 현역 은퇴를 선언했다. 화려했던 20년 프로 선수 생활을 고향팀 한화에서 마무리한다.

한화 구단은 21일 김태균의 은퇴를 공식 발표했다. 팔꿈치 충돌증후군으로 8월 중순 재활군에 내려간 김태균은 구단과 면담을 통해 이 같은 결정을 내렸다. 창단 첫 10위가 확정적인 한화는 젊은 선수 위주로 팀을 재편해야 하고, 김태균도 팀의 미래를 위해 결심을 굳혔다.

김태균은 구단을 통해 "우리 이글스에는 이글스의 미래를 이끌어 갈 수 있는 좋은 후배들이 성장하고 있다. 후배들에게 그 환경을 만들어주기 위해 은퇴를 결정했다"며 "구단과 팬 여러분 모두 많은 사랑을 주셨는데 그것을 다 보답하지 못한 것 같아 아쉽다. 하지만 우리 팀의 미래를 생각할 때 내가 은퇴를 해야 할 시기라고 생각했다"고 은퇴 결정 이유를 밝혔다.

한화는 구단과 팬들에게 받은 사랑을 환원하고 싶다는 김태균의 의사를 반영, 내년 시즌 스페셜 어시스턴트로 위촉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김태균은 내년 시즌 팀 내 주요 전력관련 회의와 해외 훈련 등에 참가하는 단장 보좌 어드바이저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

천안남산초-천안북중-북일고 출신으로 지난 2001년 1차 지명으로 한화에 입단한 김태균은 2010~2011년 일본프로야구 지바 롯데 마린스에서 뛴 2년을 제외하면 나머지 18시즌 모두 한화에서만 뛴 프랜차이즈 스타. 일본에서 한화로 복귀할 때를 포함해 3차례 한화와 FA 계약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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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산 2014경기를 뛰며 타율 3할2푼 2209안타 311홈런 1358타점 1024득점 1141볼넷 28도루 출루율 .421 장타율 .516 OPS .937을 기록했다. 통산 3000타석 기준으로 역대 타율 5위로 우타자 중에선 1위. 출루율도 역대 3위이자 우타자 1위다. 통산 볼넷 2위, 안타-타점 3위로 모두 우타자 1위 기록이다. 홈런도 통산 11위.
수상 경력도 화려하다. 2001년 프로 데뷔 첫 해 20홈런으로 신인왕에 오른 뒤 2008년 홈런-장타율, 2012년 타율-출루율, 2013년 출루율, 2014년 출루율, 2016년 출루율 1위에 올랐다. 골든글러브도 1루수로 2회(2005·2008), 지명타자로 1회(2016) 총 3회 수상했다.

국가대표로도 크게 기여했다. 2001년 야구월드컵, 2003년 야구월드컵, 2006년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2009년 WBC, 2010년 광저우 아시안게임, 2013년 WBC, 2017년 WBC 대표팀에 참가했다. 2009년 WBC에선 3홈런 11타점으로 2개 부문 1위에 오르며 한국의 준우승을 이끌었다.

한화 구단은 김태균의 은퇴에 대한 예우를 지속적으로 논의할 예정이다. 올 시즌 코로나19에 따른 제한적 관중 입장이 진행 중인 관계로 은퇴식은 내년에 개최한다. 은퇴 기자회견은 22일 대전 KIA전 홈경기를 앞두고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 예정이다. /waw@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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