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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부장 작성일20-10-06 16:43 조회100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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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유니폼을 입은 우루과이 베테랑 공격수 에딘손 카바니. AFP연합뉴스

[스포츠서울 김용일기자] ‘한국산 공격수’ 손흥민에게 무참히 짓밟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가 ‘패닉 바이’에 이어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 경질설까지 나돌고 있다.

맨유는 5일(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 올드트래포드에서 열린 토트넘과 2020~2021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4라운드 홈경기에서 손흥민과 해리 케인에게 나란히 멀티골을 허용하며 1-6 참패했다. 특히 1-1로 맞선 전반 7분 수비 2명이 따라붙었지만 손흥민의 폭발적인 스피드를 제어하지 못하며 결승포를 허용했다. 이어 케인의 세 번째 골도 손흥민의 도움에 비롯됐고 전반 막판 손흥민에게 네 번째 골까지 허용하며 무너졌다.

맨유가 EPL에서 한 경기 6실점 한 건 1996년 사우샘프턴, 2011년 맨체스터 시티전에 이어 세 번째. 또 EPL에서 5골 차 대패는 구단 역대 최다 골 차 패배 타이기록이다. 지난 2011년 맨체스터 시티를 상대로도 5골 차 패배를 당한 적이 있다.

수비수 세계 최고 몸값을 자랑하는 해리 매과이어를 품고 있는 맨유로서는 한마디로 ‘멘탈 쇼크’에 몰렸다. 공교롭게도 토트넘전 당일은 유럽축구 이적시장 마지막 날이었다. 맨유는 지난여름 네덜란드 아약스에서 도니 판 더 베이크를 영입했으나 토트넘전 대패 이후 즉시 전력감 요원을 재빠르게 보강했다. 먼저 포르투갈 FC포르투 왼쪽 풀백 알렉스 텔레스를 영입했고, 이적시장 종료 1시간여를 남겨두고 자유계약(FA) 신분이던 우루과이 베테랑 공격수 에딘손 카바니와 계약서에 서명했다.

지난 2016~2017시즌 이탈리아 세리에A 인테르 밀란을 떠나 포르투로 적을 옮긴 텔레스는 주력 수비수로 활약해왔다. 지난 시즌 리그 31경기에서 11골 8도움을 기록, 공격 지역에서도 크게 공헌했다. 1987년생인 카바니는 설명이 필요 없는 정상급 골잡이다. 지난 2008~2009시즌 세리에A 팔레르모 시절부터 2018~2019시즌 프랑스 리그1 파리 생제르맹까지 무려 11시즌 연속 두 자릿수 득점을 해냈다. 그러다가 지난 시즌 킬리앙 음바페, 마우로 이카르디 등 젊은 공격수에게 밀려 리그 14경기(4골) 출전에 그쳤다. 때마침 변화가 필요했는데 EPL 빅클럽 맨유에서 새 도전에 나서게 됐다.


경질설이 나도는 올레 군나르 솔샤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감독. 맨체스터 | 로이터연합뉴스

이와 함께 6일 영국 ‘데일리 미러’지는 ‘맨유가 솔샤르 감독의 대체자로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과 접촉하고 있다’고 전격 보도했다. 솔샤르 감독은 지난 시즌 맨유를 리그 3위로 이끌었고 유로파리그, FA컵에서도 4강에 진출하며 호성적을 냈다. 그러나 올 시즌 초반 리그 3경기에서 1승(2패)에 그쳤고 무려 11실점 하면서 시린 가을을 보내고 있다. 포체티노 감독은 이전에도 맨유 부임설이 나돈 적이 있다. 지난 시즌 초반까지 토트넘을 이끌며 손흥민과 한솥밥을 먹은 적이 있어서 그의 차기 행보에 국내 팬도 관심을 두고 있다.
kyi0486@sportsseoul.com

[OSEN=이승훈 기자] 이달의 소녀(LOONA)가 가을 밤을 수놓을 '미드나잇 페스티벌'을 예고했다.

이달의 소녀(희진, 현진, 하슬, 여진, 비비, 김립, 진솔, 최리, 이브, 츄, 고원, 올리비아 혜)는 19일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세 번째 미니앨범 '미드나잇(12:00)'을 발매한다.

지난 2월 '해시(#)' 이후 약 8개월 만에 팬들 곁으로 돌아온 이달의 소녀의 새 앨범 '미드나잇'은 'With all LOOΠΔs around the world(세상의 모든 이달의 소녀들과 함께)'다. 이달의 소녀와 세상의 모든 이달의 소녀들은 하나이며 함께라는 메시지를 전달하겠다는 열두 소녀들의 포부를 담고 있다.

앞서 이달의 소녀는 지난 앨범에서 'For All LOONAs Around the World(세상의 모든 이달의 소녀를 위해)', 'To all LOONAs around the world(세상의 모든 이달의 소녀들에게)'를 공개한 바. 특히 '해시(#)'로 전 세계 56개국 아이튠즈 앨범 차트 1위는 물론, 미국 빌보드 월드 앨범 차트 4위와 월드 디지털 세일즈 송 차트 4위 등 빌보드 7개 차트에 진입하며 글로벌 인기를 입증했던 터라 이번에는 어떤 새로운 콘셉트와 세계관으로 글로벌 팬들을 깜짝 놀래켜줄지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이달의 소녀의 새 앨범 타이틀곡 '와이낫?(Why Not?)'을 향한 관심도 벌써부터 뜨겁다. 바로 '해시(#)' 앨범 프로듀싱에 참여했던 SM엔터테인먼트 이수만 프로듀서가 '미드나잇' 프로듀싱에도 참여한 것. 이수만 프로듀서가 SM 소속이 아닌 팀을 프로듀싱하는 것은 이달의 소녀가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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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이달의 소녀는 지난 앨범 타이틀곡 'So What(소 왓)' 활동 당시 데뷔 후 처음으로 음악 방송에서 1위 트로피를 품에 안았기 때문에 '와이낫?(Why Not?)'으로 흥행 2연타를 기록할지 이목이 집중되고 있는 상황.

당시 이달의 소녀는 "우리가 유튜브에 NCT의 'Cherry bomb' 댄스 커버 영상을 올렸는데 그걸 보시고 연락을 먼저 주셨다. 처음엔 정말 믿기지 않았고 영광스러웠다. 우리가 정말 열심히 연습했는데 연습량과 이수만 선생님의 프로듀싱이 합쳐져 좋은 결과가 나온 것 같다"며 이수만 프로듀서를 향해 감사의 인사를 전하기도 했다.



이달의 소녀는 이같은 글로벌 인기에 힘입어 오는 20일 자정(한국시간 기준) MyMusicTaste(마이뮤직테이스트) 플랫폼을 통해 첫 온라인 콘서트 '이달의 소녀 LOOΠΔ On Wave [LOOΠΔTHEWORLD : Midnight Festival](이달의 소녀 온 웨이브 [루나더월드 : 미드나잇 페스티벌])'을 개최한다.

특히 이번 콘서트는 지난해 2월 리패키지 앨범 '멀티플 멀티플(X X)' 발매 기념으로 진행한 두 번째 단독 콘서트 '이달의 소녀 LOOΠΔ Concert [LOOΠΔVERSE](이달의 소녀 콘서트 루나벌스)'에 이어 약 1년 8개월 만에 개최되는 공연으로 전 세계 팬들에게 색다른 선물이 될 것으로 보인다.

2016년 6월 '우리는 매달 새로운 소녀를 만난다'라는 창의적인 초대형 프로젝트를 통해 다채로운 콘텐츠를 공개하고 있는 이달의 소녀. 과연 이들이 이번에는 얼만큼 성숙해진 비주얼과 특유의 칼군무, 흠 잡을 데 없이 완벽한 라이브 실력을 자랑하며 '미드나잇'을 물들일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타이틀곡 '와이낫?(Why Not?)'이 수록된 이달의 소녀의 새 미니앨범 '미드나잇(12:00)'은 오는 19일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발매된다.

/seunghun@osen.co.kr

서울신문
어두운 표정의 피격 공무원 형 이래진 씨 - 북한군에 피격돼 숨진 해양수산부 산하 서해어업지도관리단 소속 해양수산서기(8급) A씨(47)의 형 이래진씨(55)가 29일 오후 서울 중구 한국언론회관 서울외신기자클럽에서 서울에 주재하는 외신 기자들을 상대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이씨는 “대한민국에서 동생의 비극적 죽음을 해결 못 한다면 IMO(국제해사기구) 등 국제 조사위원회를 통한 조사도 생각할 만큼 상황이 심각하다”며 “피격지점이 대한민국이 아닌 북한이기에 반드시 국제조사기구를 통한 조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2020.9.29/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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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대통령에 편지 띄운 피살 공무원 아들
시민단체, 악성댓글 단 네티즌 고발

북한군에 의해 피살된 해양수산부 소속 공무원의 고등학생 아들이 문재인 대통령에게 자필 편지를 보내 화제가 된 가운데, 일부 대통령 지지자들로부터 악플(악성댓글) 공격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한 시민단체는 악플러들을 고발하겠다고 나섰다.

피살 공무원 이모씨의 형 이래진씨는 지난 5일 고교 2학년생인 조카 이모군이 대통령에게 쓴 자필 편지를 공개했다.

“존경하는 대통령님께 올립니다”로 시작하는 편지엔 아버지의 억울한 죽음에 대한 진실을 밝혀 명예를 되찾아 달라는 호소가 담겼다. 하지만 편지가 공개된 뒤 숨진 공무원 아들에게도 악플이 달렸다.
서울신문
- 서해 소연평도 해역에서 북한군의 총격에 숨진 해양수산부 공무원의 아들이 작성한 자필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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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단체, 편지 관련 2차 가해 네티즌 고발

시민단체 사법시험준비생모임(사준모)은 6일 “이군의 공개 편지 관련 기사에 이래진씨와 이군에 대한 허위사실의 댓글을 달아 명예를 훼손한 네티즌들의 처벌을 요구하는 고발장을 국민신문고를 통해 대검찰청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사준모는 일부 네티즌이 “저걸 과연 아들이 알아서 스스로 다 썼을까? 절대 아니라고 본다. 사망자 형이나 그 뒤에 세력들이 있겠지”, “형이란 작자가 돈에 눈이 멀어 조카를 앞세우고 있다”, “누가 시켰구먼”, “월북자 가족이 뻔뻔하게 얼굴 들고, 좋은 세상”, “네 아빠는 도박 빚 독촉에 못 이겨 자식들 버려두고 북으로 튄 월북자란다” 등의 댓글을 달았다고 전했다.

이에 사준모는 “이 댓글들로 인해 ‘피해자의 자필 편지의 진정성이 훼손되어 피해자가 누군가의 조정에 의해 움직이는 꼭두각시에 불과하다는 인식을 대중에게 심어줄 우려’가 있을 뿐만 아니라 ‘이래진씨는 동생의 명예 회복을 위해 투쟁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돈 때문에 활동한다는 인식을 대중에게 심어줄 우려’가 생기게 됐다”며 “이로 인해 피해자들의 명예를 훼손하는 결과가 발생했거나 또는 발생할 우려가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이에 피해자들에 대한 제2차 가해를 방지하고자 반의사불벌죄인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제70조 제2항에 근거, 이 사건에 대한 고발을 하기에 이르렀다”고 고발 근거를 밝혔다.

사준모는 “피고발인들은 공통적으로 포털 사이트에서 허위사실을 적시했으므로 공연성 요건은 충족되며, 피고발인들의 댓글이 피해자들의 명예를 훼손 또는 훼손할 우려가 발생하였다는 점에서 법익의 침해·피해 사실의 특정성 또한 인정된다. 피고발인들의 가해 행위에 대해 별도의 위법성조각사유 또는 책임조각사유도 발견할 수 없었다”며 “이러한 허위사실의 댓글을 게시하는 이들에게 ‘앞으로 대한민국에서 힘든 삶을 살아갈 피해자 가족 입장을 단 한 번이라도 생각해 본 적이 있는지’ 묻고 싶다”고 했다.
서울신문
- 인천 옹진군 소연평도 인근 해상에서 실종됐다가 북한 해역에서 북한군에 의해 피격돼 사망한 해양수산부 공무원 A씨의 친형이 지난 24일 군이 제기한 A씨의 월북 가능성에 대해 납득할 수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사진은 A씨의 공무원증. 2020.9.25 친형 제공.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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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진 공무원 아들 “대통령님 자녀라면 지금처럼 하시겠나요”

이군은 편지에서 “(아버지가) 수영을 전문적으로 배운 적이 없다”며 “180㎝의 키에 68㎏밖에 되지 않는 마른 체격의 아빠가 38㎞의 거리를, 그것도 조류를 거슬러갔다는 것이 진정 말이 된다고 생각하는지 묻고 싶다”고 해경 발표에 의문을 제기했다.

‘본인만 알 수 있는 신상정보를 북에서 알고 있었다는 점’ 관련해서도 이군은 “북한군이 이름과 고향 등의 인적사항을 묻는데 말을 하지 않을 사람이 누가 있을까”라고 반문했다.

앞서 해경은 지난달 29일 중간수사 발표를 통해 “수사팀은 실종자(이씨)가 구명조끼를 입고 있었던 점을 고려해 단순 실족이나 극단적 선택 기도 가능성은 매우 낮은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해경은 “이씨가 북측이 실종자만이 알 수 있는 본인의 이름, 나이, 고향, 키 등 신상정보를 소상히 파악하고 있었던 사실, 실종자가 월북 의사를 표현한 정황 등을 확인했다”고 했다.

해경은 이씨가 3억3000만원의 금융기관 채무가 있고 이 중 2억6800만원은 도박 빚인 점을 파악했다면서 “단순히 채무가 있다는 이유만으로 월북을 단정하기는 어렵지만, 국방부의 자료에선 이씨가 월북 의사를 표현한 정황 등도 있어서 월북으로 결론을 내렸다”고도 했다.

이군은 “이 또한 나라에서 하는 말일 뿐 저희 가족들은 그 어떤 증거도 본 적이 없기 때문에 이런 발표를 믿을 수가 없다. 저는 북측 해역에서 발견됐다는 사람이 저의 아빠라는 사실도 인정할 수 없는데 나라에서는 설득력 없는 이유만을 증거라고 말하고 있다”고 분통을 터뜨렸다.

이어 이군은 “대통령께 묻고 싶다”며 “지금 저희가 겪고 있는 이 고통의 주인공이 대통령님의 자녀 혹은 손자라고 해도 지금처럼 하실 수 있겠냐?”고 되물었다.

그러면서 “아빠는 왜 거기까지 갔으며 국가는 그 시간에 아빠의 생명을 구하기 위해 어떤 노력을 했는지 왜 아빠를 구하지 못하셨는지 묻고 싶다”고 했다. 이어 “이 시대를 살아가야 하는 저와 제 동생을 몰락시키는 현 상황을 바로 잡아달라”고 호소했다.

이군은 “(아버지는) 대한민국의 공무원이었고 보호받아 마땅한 대한민국의 국민이었다. 나라의 잘못으로 오랜 시간 차디찬 바닷속에서 고통받다가 사살당해 불에 태워져 버려졌다”며 “시신조차 찾지 못하는 현 상황을 누가 만들었으며 아빠가 잔인하게 죽임을 당할 때 이 나라는 무엇을 하고 있었는지, 왜 아빠를 지키지 못했는지 묻고 싶다”고 했다.

이어 “대통령님께 간곡히 부탁드린다”며 “저와 엄마, 동생이 삶을 비관하지 않고 살아갈 수 있도록 아빠의 명예를 돌려달라. 그리고 하루빨리 아빠가 가족의 품으로 돌아올 수 있도록 도와달라”고 호소했다.
서울신문
연휴 마지막날...기자간담회 갖는 주호영 원내대표 -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2020.10.4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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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호영 “공무원 아들 편지, 대통령이 정직하게 답하라”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북한군 피격으로 사망한 해양수산부 공무원 아들의 편지를 두고 “문재인 대통령이 정직하게 답변해달라”고 호소했다.

주 원내대표는 6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국정감사 사전대책회의에서 “문재인 대통령은 이 사건을 언제 보고를 받았고 어떤 지시를 내렸고 어떻게 파악하고 있는지를 국민들 앞에 소상히 밝혀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靑 “문 대통령이 답장도 직접 쓰실 계획”

문재인 대통령이 6일 오전 청와대에서 여민관에서 영상으로 열린 제51회국무회의에서 국기에 경례하고 있다. /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은 6일 북한군에 의해 사살되고 시신이 불태워진 해양수산부 공무원의 아들이 문 대통령에게 쓴 자필 편지와 관련, “아버지를 잃은 아들의 마음을 이해한다. 나도 마음이 아프다”고 말했다고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이 전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회의에서 편지 관련 보고를 받고 이 같이 말한 뒤 “해경이 여러 상황을 조사 중에 있다. 해경의 조사 및 수색 결과를 기다려보자”며 “어머니, 동생과 함께 어려움을 견뎌내기 바라며 위로를 보낸다”고 했다.

앞서 지난달 실종된 뒤 서해 북한 해역에서 북한군에 피살된 공무원의 아들 이모(17)군은 전날 문 대통령에게 “아빠가 잔인하게 죽임을 당할 때 이 나라는 뭘 하고 있었느냐”고 묻는 자필 편지를 썼다.

강 대변인은 이날 이와 관련한 문 대통령 메시지를 전하며 “(이군의 편지에) 문 대통령이 답장도 직접 쓰실 계획”이라고 했다. 청와대 핵심 관계자는 “(이군의) 편지는 언론을 통해 공개는 됐지만 청와대엔 오지 않았다”면서 “조만간 청와대로 편지가 도착하면 해당 주소지로 대통령이 답장을 보내지 않을까 한다”고 했다. 다만 “편지 내용은 언론에 공개하진 않을 계획”이라고 했다.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이 지난달 24일 청와대 춘추관 대브리핑룸에서 연평도 공무원 피격 사망 관련 문재인 대통령 지시 사항을 전달하고 있다. /연합뉴스

청와대 관계자는 ‘해경의 조사 결과를 기다려보자’는 문 대통령 발언과 관련해선 “지난달 하순 해경 발표는 중간 조사 결과였고, 이번 대통령 말씀은 최종 조사 결과로, 시기는 예상하기 어렵지만 최종 결과를 지켜보자는 것”이라며 “해경이 희생자 수색을 보름 이상 하고 있는 것으로 안다”고 했다.

또 우리 정부가 북한에 제안한 공동조사 등과 관련해선 “아직 알려 드릴 만한 내용은 없다”면서 “반응이 계속 없는 데 대한 가정을 전제로 말하기 어렵다. 좀 더 상황을 지켜봐 달라”고 했다.

이군은 피살된 공무원의 형 이래진씨가 전날 공개한 편지에서 “대통령님께 묻고 싶다. 지금 저희가 겪는 이 고통의 주인공이 대통령님의 자녀 혹은 손자라고 해도 지금처럼 하실 수 있겠느냐”며 “국가는 그 시간에 아빠의 생명을 구하기 위해 어떤 노력을 했는지, 왜 아빠를 구하지 못하셨는지 묻고 싶다”고 했다.

우리 정부의 ‘월북’ 주장도 정면 반박했다. 이군은 “(아빠와) 여느 때와 다름없이 통화를 했고, 동생에게는 며칠 후에 집에 오겠다며 화상통화까지 했다”며 “수영을 전문적으로 배운 적이 없다. 38㎞를 그것도 조류를 거슬러 갔다는 것은 진정 말이 된다고 생각하시는지 묻고 싶다”고 했다. 또 “어린 동생은 아빠가 해외로 출장 가신 줄 안다”며 “아빠가 며칠 후 집에 가면 선물을 사준다고 하셨기에 아빠가 오기만을 기다리며 매일 밤 아빠 사진을 손에 꼭 쥐고 잠든다”고도 했다.

[안준용 기자 jahny@chosun.com]
[일간스포츠 조연경]

방민아가 뮤지컬 무대에 오른다.

방민아는 최근 대한민국 대표 창작 뮤지컬 '그날들' 출연을 확정짓고 새 도전에 나선다.

‘그날들’은 세월이 흘러도 변함없이 사랑받는 영원한 가객 고(故) 김광석이 불렀던 명곡으로 이루어진 넘버와 청와대 경호실을 배경으로 20년의 시간을 넘나드는 한 편의 영화 같은 스토리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2013년 초연 이후 총 50만 관객 돌파, 뮤지컬 시상식 11개 부문 최다 석권이라는 경이로운 기록을 세우며 매 시즌 작품성과 화제성, 대중성을 거듭 입증해왔다.

2020년 새 시즌으로 돌아오는 ‘그날들’은 그녀 역 방민아를 비롯해 정학 역에 유준상, 이건명, 정성화, 민우혁, 무영 역에 온주완, 조형균, 양요섭, 인성(SF9) 등 캐스팅을 완성, 국내 창작 뮤지컬 대표주자로서의 명성을 이어나간다.

극중 방민아는 정학과 무영의 신원을 알 수 없는 피경호인이자 20년 전 실종된 그녀 역을 맡았다.

청와대 경호부장 정학 앞에 20년 전 사라진 그녀의 흔적이 발견되면서 그녀를 중심으로 촘촘히 짜이는 서사를 기반으로 드라마틱한 사랑 이야기를 섬세하게 풀어야 하는 그녀는 매력적인 외모와 탄탄한 연기력, 캐릭터 소화력까지 고루 갖춰야 하는 캐릭터다.

방민아는 앞서 드라마 ‘미녀 공심이’, ‘절대그이’ 영화 ‘최선의 삶’ 등을 통해 ‘배우 방민아’의 가능성을 증명한 데 이어 뮤지컬 무대로 스펙트럼을 넓히는 성장형 행보를 선보일 전망이다.

특히, 방민아는 그룹 활동에 이어 솔로 뮤지션으로서도 자리매김하며 많은 음악 팬들의 뜨거운 사랑을 받았다. 그간의 음악적, 무대적 역량을 이번 무대에서 십분 발휘할 예정이다.

방민아는 소속사를 통해 “관객으로서 호흡했던 작품 ‘그날들’을 통해 첫 뮤지컬에 도전하게 되어 그 의미가 더욱 남다르다. 첫 발걸음을 훌륭하신 감독님과 스탭분들, 선배님들과 함께 할 수 있다는 것에 감사한 마음으로 열심히 임하겠다. 무엇보다 모두의 건강을 지키는 것이 중요한 때인 만큼, 최선을 다해 안전하게 준비하겠다. 많은 기대와 관심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올해 데뷔 10년 차를 맞은 방민아에게 2020년은 유의미한 결실을 맺을 수 있는 한 해가 될 전망이다. ‘그날들’을 통해 생애 첫 뮤지컬 도전을 앞둔 것과 동시에, 주연으로 활약한 영화 ‘최선의 삶’이 제25회 부산국제영화제의 아시아영화 경쟁부문 뉴 커런츠 섹션에 초청된 것. 방민아의 성장이 더욱 기대를 모으는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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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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